'물은 여름철 최고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70%는 물입니다. 여름에는 수분이 땀으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여름철 물을 충분히 마시면 인체 대사가 활발해지고 피곤도 덜 느끼게 됩니다. 물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물에 대하여
물은 위, 소장, 대장에서 흡수돼 몸속 구석구석에 양양을 담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밖으로 실어 냅니다. 또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가 제대로 활동하도록 돕습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4~5주 살 수 있지만 물이 없이는 1주일도 못 견딥니다. 맑은 물은 콜라, 커피, 보리차 등 다른 물질이 이미 녹아있는 물보다 영양소나 노폐물을 더 잘 녹이므로 맹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때 과학자들이 물의 분자의 형태로 나눠 6 각형고리 구조, 5 각형 고리구조, 5 각형 사슬구조의 세 종류가 있는데 이 중 6 각형 고리구조(6 각수)가 몸에 가장 좋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육각수를 많이 마시면 암, 당뇨병 등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육각수는 과일에 풍부하고 찬 물이 육각수 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은 끓여서 나쁜 미생물을 죽인 다음 냉장고에 아주 차게 보관한 뒤 마시는 것이 무난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과학적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물이 몸에 좋다는 정설은 없습니다. 물은 한가지만 고집할 필요 없이 끓인 수돗물이나 생수, 보리차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마시는 법
1. 섭취량: 보통 체격인 사람에게 필요한 수분은 하루에 2~2.5리터이며, 이중 1리터 정도는 음식을 통해 흡수되므로 나머지 1~1.5리터 정도는 마셔서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무더운 날씨엔 이보다 500cc를 더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맥주컵으로 10컵 정도 마셔야 '여름보약'이 되는 것입니다.
2. 물마시는 법: 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컵을 천천히 마시고 30분마다 4분의 1컵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씹어 먹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소화불량이나 위산과다인 사람을 속이 쓰릴 때 물을 한 번 천천히 마시면 좋습니다.
3. 운동 시: 무더운 날 운동 전에 물과 소금을 미리 먹는 경우가 있지만 운동 전보다 운동 중이나 후 갈증이 풀릴 정도로 마신 다음 틈틈이 약간씩 물을 마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는 이온음료가 무기질, 소듐 등을 보충할 수 있어 좋지만, 가벼운 온동일 때는 맹물과 이온음료는 효과가 비슷합니다.
올바른 물 마시기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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