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리톨(Erythritol)과 혈전

에리스리톨(Erythritol)은

박하향이 나는 설탕보다 조금 덜 단 저칼로리 감미료입니다.  복숭아, 포도, 배, 수박과 같은 많은 과일에서 발견되는 천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은 설탕과 맛이 비슷해 설탕 대용으로 사용된다. 에리스리톨은 천연 과일, 와인, 간장, 된장과 같은 발효 식품에서 발견되는 천연 성분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많은 양을 섭취해도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국내 식품첨가물 공전에서는 "효모인 Moniliella pollinis, Trichosporonoides megachilensis 또는 Candida lipolytica (Yarrowia lipolytica)에서 얻어진 발효액을 여과, 정제, 결정화, 수세를 거친 다음 건조하여 얻어지는 물질"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감미료로 사용될 때 에리스리톨 수치는 일반적으로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수치보다 1,000배 이상 높습니다.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이라는 성분 범주에 속합니다. 에리스리톨은 인체에 칼로리를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혈당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 복용 시 두통,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 10~15g까지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혈전은 무엇인가?

혈전은 혈액 내부에서 혈소판과 혈액 응고 단백질인 필라멘트로 구성된 응고체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혈액이 자유롭게 흐르는데, 혈전은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혈전은 일시적인 손상이나 외상을 치료하는 자연적인 반응이지만, 때로는 비정상적으로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일부인 혈전 형성이 혈관을 차단하거나 혈전이 혈액 순환을 따라 이동하여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혈전의 주요 위험은 혈전이 혈관을 차단하거나 혈전 조각이 분리되어 다른 부위로 이동하여 혈전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혈전색전증은 중대한 합병증으로, 심장 발작, 뇌졸중 또는 폐색전증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전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손상된 혈관: 혈관이 손상되면 혈소판이 해당 부위로 이동합니다.

2. 혈소판 집적: 손상된 부위에서 혈소판이 집적됩니다. 이것은 혈소판이 서로 결합하여 혈관 벽을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막는 과정입니다.

3. 응고 인자 활성화: 혈소판이 결합한 후, 손상된 부위에서 혈액 응고 인자가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응고 인자는 혈액 응고 과정을 시작시키는 여러 단백질을 포함합니다.

4. 응고체 형성: 활성화된 혈액 응고 인자는 혈소판의 표면에 존재하는 필라멘트로 알려진 단백질과 상호 작용하여 응고체를 형성합니다. 이 응고체는 혈액을 응고시키고 상처 부위를 봉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5. 혈전 형성: 응고체가 형성되면 혈액 내부에서 혈전이 형성됩니다. 혈전은 혈액의 액체 부분과 응고체가 혼합된 고체 구조입니다.

◑ 에리스리톨과 혈전의 연구

에리스리톨과 혈전 생성 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의 스탠리 헤이즌 박사팀은 에리스리톨이 혈액을 응고시켜 심장 마비나 뇌졸중, 혈전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거의 3,000명에 달하는 두 그룹의 사람들을 더 조사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관련 화합물에서 에리스리톨을 더 잘 구별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측정은 에리스리톨과 심혈관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재현했습니다. 에리스리톨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상위 25%)은 가장 낮은 사람(하위 25%)보다 3년의 추적 기간 동안 심혈관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2배 더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에리스리톨이 이러한 건강 위험을 어떻게 증가시킬 수 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혈액 응고를 조절하는 인간 혈소판을 에리스리톨에 노출시켰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혈액 응고 신호에 대한 혈소판의 민감도가 증가했습니다. 실험용 쥐에서 역시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증가하면  혈전 형성과 동맥 폐색도 빨라졌습니다.

과학자들은 다음으로 식단이 사람들의 에리스리톨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은 에리스리톨로 달게 한 음료를 마신  8명의 건강한 지원자에게서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는 1,000배 증가했으며 며칠 동안 상당히 높은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적어도 이틀 동안 에리스리톨 수치는 혈소판 기능의 변화를 유발할 만큼 충분히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에리스리톨을 섭취하면 혈전 형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것은 차례로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에 에리스리톨이 널리 퍼져 있으므로 에리스리톨의 건강 위험에 대한 추가 안전성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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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리톨과 같은 감미료는 최근 몇 년 동안 인기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심층 연구가 필요합니다."라고 헤이즌은 말합니다. “심혈관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며 심장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숨은 발생인자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에리스리톨은 혈전 생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다량의 섭취는 지양해야 한다고 보입니다. 

 

에리스리톨은 차나 커피 등 다양한 음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미료로 사용되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단독으로 판매되지만, 대체 감미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감미료와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카린은 감미도(단맛을 내는 정도)가 너무 높아서 요리할 때 넣기 곤란한 것과 달리, 에리스리톨은 요리시 사용할 때 양 조절이 매우 편한 편. 아스파탐과 달리 열로 인해 단맛이 변하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전 예방을 위해 운동, 올바른 식단, 특정 상황에서는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 예방은 혈전 관련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고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혈전이 의심된다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