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알코올은 당과 알콜 성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물질이 아니며, 당의 카보닐기를 알코올로 환원시킨 물질입니다. 천연 탄수화물로 그 구조가 설탕과 알콜이 매치될 뿐입니다. 일부 당알콜은 인체에서 대사를 할 수 없어 제로 칼로리나 저칼로리 식품첨가물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체감미료의 종류
대체감미료의 종류는 크게 4가지 나눌 수 있는데, 천연감미료, 합성감미료, 천연당, 당알콜로 분류됩니다. 그중 당알콜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듣고 접해 본 자일리톨은 그중 하나입니다. 그 외 소르비톨과 만니톨은 이성질체이지만 합성 방법을 다릅니다. 소르비톨은 옥수수시럽을 주로 사용하여 제조되지만, 사과나 배, 복숭아, 자두와 같은 과일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락티톨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포도당과 설탕(수크로스)을 발효시켜 만듭니다. 무설탕 캔디, 껌, 초콜릿, 에너지 바, 코기, 에너지 드링크, 기침 시럽, 치약과 같은 포장된 제품에는 인공적으로 생산된 당알콜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당알콜
당류가 같은 환원성 말단기에 수소를 부가하여 얻어지는 화합물의 총칭으로, 화학반응에 따라 알콜로 변형시킨 탄수화물을 의미합니다. 즉. 그런 이유로 대사가 되지 않아서 설사를 일으키는 것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공적으로는 금속 촉매 하에서 당을 수소로 환원시켜 제조하지만, 천연 상태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물질입니다.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직접 추출할 수 있습니다. 당알콜은 더 낮은 칼로리로 단맛을 제공하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로 인공 감미료와는 다릅니다.
당알콜을 사용하는 이유는 설탕보다 덜 달지만 칼로리도 적고 혈액 내로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치를 많이 올리지 않고 대사 과정에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뇨환자들이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당알콜은 소르비톨과 만니톨입니다. 최근에는 말티톨을 사용한 과자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당알콜의 종류와 다른 대체감미료와 비교표
이름 | 상대적 단맛(%) | 식품열량(kcal/g) | 혈당지수 GI | 치아 산도 |
스테비아 추출물 | 200-400 | 0 | 0 | 없음 |
아스파탐 | 150-200 | 0 | 0 | 소수 |
에리스리톨 | 60-80 | 0.21 | 0 | 없음 |
말티톨 | 90 | 2.1 | 35-52 | 소수 |
만니톨 | 40-70 | 1.6 | 0 | 소수 |
소르비톨 | 40-70 | 2.6 | 9 | 소수 |
자일리톨 | 100 | 2.4 | 12-13 | 없음 |
설탕 | 100 | ~4.0 | 60-68 | 높음 |
붉은색 글자가 당알콜
*당알콜은 감미료로 과자, 음료, 껌, 다이어트 식품 등의 가공 식품에 사용됩니다. 그 외 습윤제, 안정제, 증점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 사항
당알콜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 당분은 소화 중에 흡수된 뒤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당알콜은 소장에서 매우 천천히 불완전하게 분해됩니다.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당알콜은 대장으로 옮겨가 박테리아를 키워 설사약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 등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하루에 20~30g의 소르비톨 섭취는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자이리톨 100g, 만니톨은 20g 이상을 섭취할 경우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허용 수치는 체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맺음
최근에 설탕제로를 내세워 식품회사에서 과자를 생산하고 있는데, '제로'라는 것에 안심하고 과다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위의 도표에서 보여드렸 듯이 일부 당알콜 제품은 설탕보다는 덜하지만 혈당지수 GI가 다른 감미료 보다 높고 칼로리 또한 있어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식품 포장지에 표시된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체당으로 널리 알려진 사카린이나 '제로콜라', '펩시제로' 등에 사용되는 수크랄로스의 혈당지수 0 것에 비해 당알콜은 지수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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