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축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돼 유행 확산과 인체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럼피스킨병은 '인수공통 감염병'이 아니라 '가축감염병'으로 이 병에 걸린 가축의 고기나 우유를 섭취해도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란
럼피(Lumpy)는 '혹'이라는 뜻으로 럼피스킨(Lumpy Skin) 병이라는 이름은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났다는 뜻입니다. 주로 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가축병입니다. '소 럼피스킨병;이라고도 합니다. 전신에 울통 불퉁한 혹덩이리가 발생하는 피부증상입니다.
럼피스킨병의 발생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2012년부터 중동 지방을 거쳐 남동유럽과 러시아등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 에는 아시아에서도 발생이 보고되었고, 한국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10월 20일 충청남도 서산에서 첫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등 전국 여러 농장에서 잇달아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감염경로
감염 경로는 모기, 진드기, 파리 등의 흡혈 곤충,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사료, 직접 첩촉, 오염된 주사기 사용 등에 의해 소와 물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흡혈곤충의 경우 적극적인 통제는 불가능하지만 이동 반경이 넓지 않아서 주변 환경 방제를 통해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운송수단을 통해서 다른 지역 동물에게 전파될 수 있고, 유행 시 경제적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폐사율을 10% 이하로 알려져 있지만, 전염력이 구제역처럼 매우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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