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에 의한 화상 응급조치 요령

최근 탕후루 인각가 점점 높아지면서 노(NO)탕후루존이 생겨날 만큼 문제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피해 중 하나가 탕후루화상입니다. 탕후루는 만들기가 쉬워 가정에서나 친구들과 함께 만들기도 하는데, 설탕을 녹이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어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빠르게 취해야 할 응급조치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탕후루화상

 
중국 북경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간식으로, 긴 나무 막대기에 여러가지 과일(보통 명자나무, 산사나무)을 끼워 달콤한 물엿이나 설탕은 바른 뒤 굳혀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설탕이나 물엿을 뜨거운 물에 녹인 후 시럽을 만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팔팔 끓는 설탕물이 손가락이나 손등에 튈 수 있고, 뜨거운 설탕물이 손으로 떨어져 화상을 입게될 수 있습니다. 설탕물은 물보다 점도가 높아 피부에 닿는 경우 흘러내리는 속도가 느립니다. 탕후루 화상은 접촉화상의 일종으로, 주로 손과 팔 같은 좁은 부위에 발생하며, 직접적인 열의 노출로 깊은 화상은 입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화상시 응급조치

 
탕후루 화상을 입은 경우, 빠르게 열기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화상 부위를 식혀주고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1. 먼저 화상을 입은 부위를 차가운 흐르는 물에 15~20분 정도 식혀주셔야 합니다.
2. 피부에 얼음을 직접 대는 것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2차 감염의 위험을 가져오기 때문에 피하셔야합니다.
3. 혹시 옷감이 화상부위에 들러붙었을 경우 무리하게 벗겨내지 말아야 합니다. 
4. 반지, 팔찌, 시계 등이 상처를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빼주세요. 
3. 뜨거운 설탕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화상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후 깨끗한 거즈나 살균된 천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고 화상전문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