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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식물

옥수수 심기에서 수확까지 알아야할 요령

by 이스타우너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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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한해살이풀로서, 외떡잎식물강 벼목 벼과에 속합니다. 밀, 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히는데 중부지방 기준 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옥수수철이 되는데요, 옥수수 심기 부터 수확까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밭과 비료

옥수수를 맛있게 키우려면 밭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지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간격을 멀리 두고 심어야 하고 그로 인해 땅이 빨리 마르기에 물도 많이 필요합니다. 옥수수는 연작(매년 같은 작물을 심음)을 하려면 질소 비료와 농약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기 

옥수수는 모종을 키워서 심거나 직접 땅에 씨앗을 심습니다. 언급했듯이 옥수수는 크게 자라는 만큼 양분이 많은 비옥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모종을 심은 후 한 달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고 비료를 줍니다. 옥수수 키가 70cm 정도 자라면 주위 잡초를 뽑는 김매기와 잘 자라고 넘어지지 않게 흙을 덮어 주는 북주기를 해줍니다.

옥수수 모종
옥수수는 4월 중순부터 모종이나 씨앗 심기합니다

♣비료 주기

옥수수는 수확 때까지 비료를 4번 정도 줍니다. 씨를 뿌리기 전에 한 번 (시비) 줄기가 무릎 정도 크면 한 번, 개꼬리 (수술)가 나오면 한 번, 옥수수수염이 나오기 시작하면 한 번 (추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료를 줄 때는 반드시 지시에 따라 규정량을 준수해야 하며, 과다한 양의 비료를 사용하면 오히려 작물을 해치게 됩니다.

 

♣북주기

북주기
흙을 덮어 북주기

북주기는 실물이 잘 자라고 넘어지지 아니하게 부리나 밑줄기를 흙으로 두둑하게 덮어 주는 일입니다. 옥수수는 강풍에 잘 넘어가기 때문에 태풍이나 장마 전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옥수수는 줄기에서 뿌리가 발달하면서 뿌리가 드러납니다. 김매기와 북주기를 동시에 하면서 부리를 덮어줍니다. 생육에도 좋고 강풍과 장마 때 잘 넘어지지 않게 됩니다. 

 

♣병충해 방제

텃밭에 키울 때 발생되는 병은 크게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나방류의 유충이 갉아먹어서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조명나방은 발생하는 시기에 방제가 되지 못하면 유충이 이삭 속에 파고들어 피해를 줍니다. 따라서 어린 유충이 보이면 일반 살충제를 2회 정도 뿌려서 방제를 해줍니다. 

 

옥수수개꼬리
옥수수 개꼬리

♣수확

옥수수는 보통 파종 후 90~110일 정도면 수확을 합니다. 옥수수수염이 나오고 3주가 지나면 수염이 마르면서 짙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또한 개꼬리가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가, 직각방향으로 누우면 수확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껍질을 까서 손톱으로 눌러보면 흰 점액이 흘러나오는데 이를 확인하면 수확을 합니다. 수확할 때 옥수수 열매를 잡고 아래로 꺾은 후 비틀어서 따면 좀 더 수월합니다.

익은 옥수수
잘익은 옥수수의 수염

다 익은 옥수수를 수확하지 않고 그냥 두면 옥수수 껍질이 말라서 벌어지면서 옥수수알이 드러나는데, 야생 상태의 옥수수는 이 옥수수알을 탈탈 털면 튀어나오면서 종자를 퍼트립니다. 그러나 유전 개량을 거친 재배종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수확 후 정리

옥수수를 수확한 다음 옥수수 정리 후, 줄기 (옥수수 대)를 꺾어서 제거해 주세요. 줄기 및 잎을 제거하여 뿌리 부분이 햇볕에 노출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목적입니다. 일주일 정도 지난 다음 뿌리가 살짝 말라 있는 상태에서 멀칭비닐을 제거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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