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꽃피우는 천남성과 카라(칼라, Calla)

카라는 천남성과 산부채속에 속하는 원예품종입니다. 꽃말은 순수, 열정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도 좋은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며, 구근으로 분화하는 구근식물입니다. 다음으로 카라를 키우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라( 칼라, Calla, Zantedeschia)

 

꽃에 대하여

 

용도: 실내, 온실, 일광욕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실외에서 기르는 꽃 피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식물형태: 다년생의 초본성 구근식물입니다. 세련된 꽃과 매혹적인 잎이 있습니다. 화려한 트럼펫 모양의 불염포가 굵은 줄기에서 피는데, 순백색, 노란색, 복숭아색, 분홍색, 빨간색, 자주색 등 밝은 색깔입니다. 창이나 화살 모양을 한 큰 잎은 황록색, 진녹색이고 흰 점이 있기도 합니다.

*불염포 : 육수화서를 감싸고 있는 포가 변형된 큰 꽃턱잎을 뜻합니다.

개화시기: 카라꽃의 개화시기는 5~10월입니다. 개화 시기가 길기도 하지만, 조건만 맞으면 꽃을 더 볼 수도 있습니다. 꽃을 보는 조건은 밤보다 낮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와 온도가 20℃ 내외 일 때입니다.

 

품종: 불염포의 색깔에 따라 많은 교배종들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카(Z. aethiopica)는 순백색 불염포에 하트 모양을 한 진녹색의 잎이 있습니다.

 

 

키우기 및 관리

 

빛과 장소: 직사광에서 그늘진 곳까지 적응하는 빛의 범위가 넓습니다. 하지만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생육이 불향해져서 고도 피지 않고 잎 색과 꽃 색깔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꽃 색깔이나 잎이 노랗게 변하면 일조량을 확보해 줘야 합니다.

 

온도: 15℃~25의 따뜻한 곳과 서늘한 곳에서 기를 수 있으며, 5℃ 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식물을 서늘한 곳에 두면 꽃의 수명이 길어지고 색깔도 선명해집니다. 

 

물주기: 건조한 환경에 강한 식물입니다. 물은 규칙적으로 주되, 토양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썩어서 죽게 됩니다. 만약 습지형 품종인 경우에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꽃 색이 흰색이면 습지형일 경우가 많습니다.)

 

비료: 웃거름을 구근을 심고 싹이 올라오는 시점과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주면 됩니다. 액상으로 과하지 않게 주시기 바랍니다.

 

해충과 질병: 진딧물, 거미응애

 

번식: 10월경에 꽃이 진 후에 잎이 무성한 상태로 구근을 캔 다음 잘 말려서 따뜻한 실내에 보관한 후, 다음 해 봄에 근경을 나누어서 개체수를 늘려줍니다.  구근을 저장할 때는 캔 구근을 아물이를 위해 1 주일 정도 20~30℃에 보관했다, 아물이가 끝나면 5~10℃ 정도의 저온에 보관하면 됩니다.